신진서, 삼성화재배 16강서 판팅위에 불계승..한국 5명, 8강 진출

김도용 기자 2021. 10. 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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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 8강에 합류하면서 한국 기사 5명이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신진서 9단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판팅위 9단(중국)과의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전에서 17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지난 2014년 김지석 9단 우승 이후 6년 연속 중국에 우승컵을 내준 한국은 7년 만에 삼성화재배 우승컵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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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 진출한 신진서(한국기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 8강에 합류하면서 한국 기사 5명이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신진서 9단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판팅위 9단(중국)과의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전에서 17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대국 초반은 흐름이 팽팽했지만 판팅위 9단이 59번째 수에서 실수를 범하며 신 9단이 기세를 잡았다. 이후 신진서 9단은 막판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고 16강에 오른 김지석 9단은 중국 랭킹 2위 양딩신 9단에게 22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안성준 9단은 롄샤오 9단(중국)에게 250수 만에 흑 반집패를 당했다.

16강 둘째 날 신진서가 8강에 합류하며 한국 기사 5명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이동훈 9단, 이창석 8단, 한승주 8단이 16강전을 통과한 바 있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25일 열리는 8강전 첫날 경기는 이창석 8단과 양딩신 9단, 신진서 9단과 한승주 8단이 맞붙는다. 이어지는 26일 8강전 둘째 날에는 이동훈 9단과 자오천위 8단(중국), 박정환 9단과 롄샤오의 9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2014년 김지석 9단 우승 이후 6년 연속 중국에 우승컵을 내준 한국은 7년 만에 삼성화재배 우승컵 탈환을 노리고 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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