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일본 홈코스서 조조 챔피언십 3R도 선두..김시우 공동 24위

김학수 2021. 10. 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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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일본에서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에서 3라운드도 선두를 질주했다.

마쓰야마는 2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마쓰야마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19년 시작한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 조조 챔피언십의 '첫 일본인 우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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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의 3라운드 2번 홀 티샷 [AP=연합뉴스]
마쓰야마의 3라운드 2번 홀 티샷
[AP=연합뉴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일본에서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에서 3라운드도 선두를 질주했다.

마쓰야마는 2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가 된 마쓰야마는 2위 캐머런 트링갈리(미국·9언더파 201타)에게 한 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 선두와 한 타 차 2위였던 마쓰야마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한 뒤 3라운드에서도 유지하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마쓰야마는 올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비롯해 PGA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일본 남자 골프의 간판스타다.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었던 그는 반년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마쓰야마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19년 시작한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 조조 챔피언십의 '첫 일본인 우승자'가 된다.

이 대회에선 첫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우승을 차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열렸던 지난해엔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2019년 우즈에 이어 준우승했고, 지난해엔 공동 28위에 자리한 바 있다.

마쓰야마는 이날 16번 홀(파3)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넣어 3타 차까지 앞섰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같은 홀 버디를 낚은 트링갈리에게 한 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트링갈리는 전날에 이어 마쓰야마를 바짝 뒤쫓아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브렌던 스틸(미국),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공동 3위(6언더파 204타),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공동 6위(5언더파 205타)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3위)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8위(4언더파 206타)로 12계단 뛰어올랐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김찬이 공동 13위(2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김시우(26)는 공동 24위(이븐파 210타), 이경훈(31)은 공동 32위(1오버파 211타)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는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36위(2오버파 212타)에 자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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