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페레즈 감독,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한 이유는?

김태석 기자 2021. 10. 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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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2021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인내하고 팀을 지켜봐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경남전을 통해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페레스 감독은 치열하게 전개됐던 2021시즌을 돌이켜 보며 끝까지 팀을 응원한 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페레즈 감독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면서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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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2021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인내하고 팀을 지켜봐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3일 저녁 6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에서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벌인다. 경남전을 통해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페레스 감독은 치열하게 전개됐던 2021시즌을 돌이켜 보며 끝까지 팀을 응원한 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페레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남전은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세 번의 맞대결에서 쉽게 승패가 갈리지 않았는데 그때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감독은 최근 두 차례 경남전에서 연거푸 패했다는 말이 나오자, "두 경기에서 패했지만 우리가 이긴 적도 있다. 더 중요한 건 순위에서 우리가 더 앞선다. 길게 말씀 안 드리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부산과 경남은 서로 존중하고 있으며, 서로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즈 감독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면서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페레스 감독은 "감사하다는 단어가 지금 가장 적절할 것 같다"라고 말한 후, "올해는 우리가 성장하는 해였다. 과정에서 팬들이 많이 기다려주신 걸 잘 안다. 그래도 항상 뒤에서 응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마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뛰었던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떠나면서 실망도 많이 하셨지만, 반대로 팀을 기다려주신 덕에 새로운 세대를 대표팀에 내보낼 정도가 됐다. 팬들에게 긍정적인 축구를 보이려 노력했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사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매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이 보여드렸다고 본다. 이제 더 긍정적인 축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계속 우리 팀을 지켜봐주시면 좋은 축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재차 고마운 심정을 전하고자 했다.

한편 패자가 승자에게 지역 특산물을 '조공'하는 낙동강 더비의 이벤트와 관련해 페레즈 감독은 '좋은 전통'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감독은 "좋은 전통이다. 누구든 선물을 주고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즐거운 문화라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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