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1세트'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선수들이 조급하다 여유를 가져야"

반재민 2021. 10. 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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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잡아내지 못한 것, 그것이 바로 승부의 변곡점이 되었다.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가장 중요한 세트라고 볼 수 있던 세트였다. 그 세트를 이기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건데 분명히 앞서고 있을 때 여유를 갖고 있었다면 이겼을텐데 급하다보니 템포나 리듬이 흐트러진 것 같다. 일단 세트 플레이에서는 세터가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큰 공격은 잘 맞아나가는 것 같다. 다만 범실의 경우에는 자기가 잡아야겠다는 욕심도 있다보니 범실이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오늘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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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잡아내지 못한 것, 그것이 바로 승부의 변곡점이 되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세트 듀스 접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대3(34-36, 18-25, 19-25)으로 패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가 18득점, 박정아가 16득점, 전새얀이 11득점을 기록했지만, 1세트 패배 이후 추격의 흐름에서 나오는 잔범실과 상대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하며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가장 중요한 세트라고 볼 수 있던 세트였다. 그 세트를 이기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건데 분명히 앞서고 있을 때 여유를 갖고 있었다면 이겼을텐데 급하다보니 템포나 리듬이 흐트러진 것 같다. 일단 세트 플레이에서는 세터가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큰 공격은 잘 맞아나가는 것 같다. 다만 범실의 경우에는 자기가 잡아야겠다는 욕심도 있다보니 범실이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오늘 경기를 평가했다.

선수들이 조급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고 전 경기에서 경기력이 안좋았기 때문에 그 조급함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한 김종민 감독은 전통적으로 초반 도로공사의 흐름이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년 그랬던 것 같다. 비시즌 연습은 좋다가 초반에 안좋고 시간이 지나면서 페이스를 찾아가는 형태였는데 어쨌든 분위기를 바꿔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희망은 보였다. 전새얀이 11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김종민 감독은 "전새얀은 리시브나 공격은 잘해줬는데 수비 측면에서 기본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배구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문정원과 수비력 차이가 조금은 있다. 연습은 했기 때문에 기대는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도로공사는 세터를 여러번 교체했다. 김 감독은 "불안하기 보다도 흔들렸을 때 잠깐잠깐 교체를 투입했는데 윤정이도 좋아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지금은 맞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주 기회를 주면서 코트 적응을 줘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세터카드 안예림의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있다. 두 선수 다 작기 때문에 안예림이 필요할 때도 있을 것이고 3명을 갖고 운영하다보면 공격수들 타이밍을 새로 맞춰야하기 떄문에 고민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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