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방탄소년단 영접 D-1, 'PDT' 투어 막 올린다 [스경연예연구소]

김원희 기자 2021. 10. 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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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룹 방탄소년단의 첫 대면 콘서트가 예고된 투어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오는 24일 방탄소년단의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이하 ‘PDT 온 스테이지’)가 온라인 콘서트로 전세계 팬들과 먼저 만난다. 이번 공연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던 ‘비티에스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개최 이후 약 1년여 만의 콘서트이자, 새로운 타이틀의 시리즈 공연인 만큼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 세트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역대급 공연이 예고됐다.

팬들과 오랜만의 만남인 만큼 2019년 10월 공연 이후 2년 만에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사이즈의 LED 설치, 일부 오프라인 콘서트 때 진행한 ‘사운드 체크’(리허설 중계) 공개,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VEV)’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시도로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PDT 온 스테이지’ 투어는 온라인 공연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27일과 28일, 그리고 12월 1일과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이브 플레이 인 LA’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전세계를 누비며 팬들과 만났던 글로벌 투어에 비하면 ‘투어’라고 표현하기엔 아직은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정도다. 그렇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2년여의 시간을 온라인으로만 만나왔던 방탄소년단이 직접 미국 LA에서 팬들과 만난다는 소식의 위력은 ‘다이너마이트’보다 강력했다.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다 취소됐던 ‘맵 오브 더 솔 투어’ 티켓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에서 32만석 전석이 매진됐다. 이에 현지 티켓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VIP석 티켓 가격이 최고 1만5000달러(약 18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미처 예매를 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공연장 밖에 별도의 전광판을 설치해 응원 구역을 마련한다.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 역시 중앙에서 제어해 공연장 밖에서도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에 앞서 브이라이브를 통해 콘서트 연습에 한창인 근황을 전하며 “열심히 콘서트 연습 중이다. 아미들이 좋아할 만한 곡들을 넣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비티에스 팝업 : 퍼미션 투 댄스 인 서울(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SEOUL)’을 운영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PDT 온 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행보에 시선이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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