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 대거 결장' 마쓰야마, 일본에서 치러지는 PGA 3R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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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일본에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쓰야마는 10월 23일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골프장(파72, 7041야드)에서 치러진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2번 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5)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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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일본에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쓰야마는 10월 23일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골프장(파72, 7041야드)에서 치러진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작성한 마쓰야마는 단독 2위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2번 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5)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여냈다.
다만, 후반홀 플레이가 아쉬웠다. 15번 홀(파4)까지 버디를 낚지 못했고, 16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버디를 낚아야하는 18번 홀(파5)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2언더파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마쓰야마가 보기를 범한 18번 홀이 추격자 카메론 트링게일(미국)에게는 기회의 홀이 됐다. 마쓰야마에 1타 차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던 트링게일.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2번 홀(파4)에서 희비가 갈렸다. 트링게일은 보기, 마쓰야마는 버디를 기록했고 트링게일은 다시금 추격자가 됐다.
트링게일은 5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다마녀 7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마쓰야마를 추격한 트링게일. 3타 차로 18번 홀(파5)에 나서 버디를 솎아냈다. 이 홀에서 마쓰야마가 보기를 범했고 두 선수의 격차는 1타 차가 됐다.
트링게일의 마지막 홀 버디로 2일 연속 1타 차로 경기를 마친 두 선수. 최종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톱 랭커들이 대거 결장했다. 세계 랭킹 톱10 중에는 단 2명만이 출전중이다. 이 대회 우승자들도 모두 불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더 CJ컵'과 달리 이 대회는 일본에서 대회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대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을 당해 여전히 필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는 흥행 요소가 대거 빠진 셈이지만, 오히려 일본 내에서는 마쓰야마의 활약으로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올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하며 일본의 골프 영웅으로 뛰어오른 마쓰야마. 고국에서 치러지는 '조조 챔피언십' 3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24위다. 이경훈은 2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32위다. 강성훈은 4오버파를 쳤고, 중간합계 7오버파 공동 5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마쓰야마 히데키)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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