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관 "금천 소화약제 누출사고 책임자 엄벌"

세종=양종곤 기자 입력 2021. 10. 23. 17:39 수정 2021. 10.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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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소화약제 누출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허브센터를 살펴본 뒤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경찰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노동부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경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지하에서 소화약제인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현장에서 작업하던 50세 남성과 45세 남성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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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숨지고 2명 중상, 17명 경상 등
고용부, 중앙산업재해 수습본부 구성
23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데이터허브센터에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가 발생해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을 오가는 119 구급 차량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소화약제 누출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허브센터를 살펴본 뒤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경찰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앙산업재해 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관계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동부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경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지하에서 소화약제인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현장에서 작업하던 50세 남성과 45세 남성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2명이 호흡기 등에 중상을 입었으며 17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일러·소방시설 보온 작업을 하다가 이산화탄소 성분의 소화 약제를 저장하는 설비가 파손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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