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살에 교사에게 성적 학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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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10대 시절 남성 교사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에브라는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등교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생님 댁에 일주일 중 3일을 머물렀는데 그 집에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40살이 돼서야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어머니는 엄청난 충격을 받으셨다"면서 "'그때 네가 왜 선생님 댁에서 자는 것을 싫어했는지 몰랐다'고 하시며 미안해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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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10대 시절 남성 교사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영국 BBC와 더 타임스 등은 에브라가 최근 출간된 자신의 자서전 ‘I Love This Game’(아이 러브 디스 게임)’에 이 내용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등교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생님 댁에 일주일 중 3일을 머물렀는데 그 집에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13살이었으며, 파리 근교에서 살고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몰랐고 부끄럽고 두려웠기 때문에 말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기를 바라기에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에브라는 학대 사실을 털어놓는 것이 힘들어 최근에야 어머니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40살이 돼서야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어머니는 엄청난 충격을 받으셨다”면서 “‘그때 네가 왜 선생님 댁에서 자는 것을 싫어했는지 몰랐다’고 하시며 미안해하셨다”고 말했다.
에브라의 어머니는 이 내용을 자서전에 넣지 않기를 바랐지만 에브라가 그를 설득했다. 에브라는 “‘이건 나 자신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어머니를 설득했고, 어머니는 받아들이셨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AS 모나코에서 뛰던 24살에 경찰로부터 해당 교사의 혐의를 묻는 연락을 받았지만 사회적 반향이 두려워 증언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지금은 해당 교사를 고소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박지성과 절친한 동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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