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본선까지 못 버틸수도"..윤석열 측 "양두구육"

강푸른 2021. 10.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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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 "온갖 구설수와 비리로 본선까지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 후보가 정치판에 들어와서 실언·망언한 횟수가 24번"이라며, "당 경선 통과 뒤 대선까지 넉 달을 견뎌야 하는데, 당원들이 매일 맘졸이며 대선을 지켜봐야 하는 게 맞느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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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 "온갖 구설수와 비리로 본선까지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하고, "위험도가 큰 후보를 선택해 대선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위험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윤 후보가 정치판에 들어와서 실언·망언한 횟수가 24번"이라며, "당 경선 통과 뒤 대선까지 넉 달을 견뎌야 하는데, 당원들이 매일 맘졸이며 대선을 지켜봐야 하는 게 맞느냐"고 비판했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함께 5:5로 반영되는 일반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는, "민주당 최종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결정된 만큼 4자 대결 여론조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4자 대결 구도로 물으면 역선택이 나올 수 있지만,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를 물으면 역선택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SNS를 통해 "끝까지 기상천외한 여론조사를 고집하면 중대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상식 밖 결정을 하면 경선이 제대로 굴러갈 리가 있겠느냐"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홍 후보가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법원 유죄 판결 등을 받았던 홍 후보가 깨끗한 척하는 건 '양두구육(양의 탈을 쓴 늑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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