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7개' 이태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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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이태훈(31‧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2위를 마크한 문도엽(30‧DB손해보험)에 2타 앞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이태훈은 나머지 7개 홀에서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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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캐나다 교포 이태훈(31‧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태훈은 2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2위를 마크한 문도엽(30‧DB손해보험)에 2타 앞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훈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면 지난 2019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2년 7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또한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이태훈은 4번홀, 6번홀, 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이태훈은 나머지 7개 홀에서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이태훈은 "완벽하게 마무리한 것 같다. 퍼팅도 잘 됐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해서 만족한다"며 "4번, 6번홀에서 롱 퍼팅이 들어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4언더파를 기록하고 싶다. 내 플레이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내일은 핀 위치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버디 찬스가 오면 버디를 하고 조심스럽게 가야 할 때는 파 세이브로 연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라운드까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김민규(20·CJ대한통운)는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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