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자위대, 30년 만에 대규모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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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육상자위대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단위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육상자위대는 훈련이 특정 적대 국가나 지역을 염두에 두고 실시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훈련장의 지형 등은 센카쿠 열도 등 일본의 남쪽 해안지역과 비슷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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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육상자위대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단위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지난달 중순부터 육상자위대 소속 병력 10만 명과 차량 2만 대, 전투기 120대 등을 동원해 전국에서 작전 준비태세 점검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코다 노리코 육상자위대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작전 수행 능률과 저지력, 대응력 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육상자위대 관계자가 일본 주변의 안보 환경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CNN 기자는 육상자위대 제2사단의 훈련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육상자위대는 훈련이 특정 적대 국가나 지역을 염두에 두고 실시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훈련장의 지형 등은 센카쿠 열도 등 일본의 남쪽 해안지역과 비슷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센카구 열도는 동중국해의 무인도로, 일본이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은 '댜오위다오'라 부르며 영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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