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어머니가 암수술 앞두고도 김치 담가 주시더라" (맛집의 옆집)

김혜영 2021. 10. 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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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에서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옆집과 이진호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토요일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23일(토)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맛집의 옆집'(연출 손수정)에서는 김구라, 이진호, 이장준이 남대문 시장을 대표하는 갈치조림 맛집의 옆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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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에서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옆집과 이진호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토요일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토)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맛집의 옆집’(연출 손수정)에서는 김구라, 이진호, 이장준이 남대문 시장을 대표하는 갈치조림 맛집의 옆집을 찾았다. 남대문 시장의 거의 모든 갈치조림 매장이 방송에 출연한 데 반해 한번도 방송에 출연한 적 없는 옆집을 찾아간 이들은 사장님과 유쾌한 입담을 이어가면서도, 옆집 사장님과 가슴 깊이 담아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며 따뜻한 힐링의 기운을 선사했다.

특히 이진호도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옆집 사장님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의 ‘비주얼 쇼크’ 남자 사장님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옆집수사대는 사장님에게 ‘남대문 강산에’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솔직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나갔다. 옆집수사대가 “록을 좋아하시냐”고 묻자, 노래까지 선보이던 사장님은 머리를 기른 이유로 어머니에 얽힌 사연을 들려줬다. 4년 전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뒤를 이어 회사를 그만두고 매장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는 것. “가게 어디를 봐도 어머니의 모습이 보인다”라며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사장님과, 시어머니와 목욕탕을 함께 갈 만큼 사이가 좋았다고 회상하는 아내 사장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런 사장님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이진호는 “암 수술을 하셨던 어머니의 재수술을 앞두고 하룻밤을 같이 보냈는데, 그때도 김치를 담가 주셨다. 그 김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고맙지만 너무 죄송스러웠다”며 어머니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렇게 옆집 사장님과 솔직하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공유하는 이진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애써 눈물을 참는 이진호의 모습에 나도 울었다” “어머니에 대한 이진호의 진심이 와닿았다”며 호평을 전하고 있다.

또한 에피소드 말미에는 모노톤 영상과 옛 사진들로 옆집 사장님이 묘사한 어머니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다큐멘터리적 연출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은 “‘맛집의 옆집’이라 찾을 수 있었던 우리 주변의 이야기” “평소처럼 웃으면서 보다가 어느 순간 눈물이 났다”라는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입 짧은 김구라도 무한 흡입하게 만들고, 이진호와 이장준을 감탄의 도가니에 빠뜨린 옆집 메뉴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갈치조림부터 맛집에 뒤지지 않는 맛으로 옆집수사대를 깜짝 놀래킨 데 이어, 사장님의 어머니가 개발했다는 시그니처 메뉴 닭볶음탕에 극찬이 쏟아진 것. 어머니의 맛을 따라가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사장님 부부의 노력이 담긴 닭볶음탕에 김구라는 “갈치골목에 있으면 안 되는 맛집이네”, “이 가게를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네”라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요리 맛집, 가구 맛집, 미용 맛집 등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소문난 맛집’의 ‘그 옆집’을 찾아가는 대박집 옆 정체불명 이웃 가게 탐사 프로젝트 ‘맛집의 옆집’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제공 :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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