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김선형, 50득점 합작..SK, KT 5연승 저지하며 공동 2위

김은진 기자 2021. 10.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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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K 최준용이 23일 KT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서울 SK가 4연승 중이던 수원 KT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SK는 23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4승 2패를 거두면서 KT와 나란히 공동 2위가 됐다.

경기 내내 접전을 벌이면서도 전반을 34-38로 뒤진 SK는 3쿼에서도 만회하지 못하고 53-58로 뒤진 채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정성우에게 2점슛, 양홍석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며 출발한 SK가 4쿼터 중반 살아나기 시작했다.

62-65로 뒤지던 SK는 안영준과 최부경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5분50초 전 66-65로 역전했다. 이어 김선형의 속공과 최준용의 3득점으로 종료 3분 여를 남겨놓고는 71-65로 달아났다.

KT는 작전 타임을 가졌으나 직후 오히려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으로 이어져 65-75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종료 6분56초 전 65-62로 앞서던 KT는 종료 1분2초를 남겨놓고서야 마이크 마이어스의 슛으로 67점째를 올릴 때까지 거의 6분 동안 득점하지 못한 채 SK에 연속 15점을 내주면서 경기도 내주고 말았다.

SK 최준용은 28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대활약하며 김선형(22득점 5어시스트)과 함께 나란히 승리를 이끌었다.

창원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86-81로 이겼다.

접전을 벌이다 경기 종료 21초를 남겨놓고 81-81에서 인삼공사 대릴 먼로가 3점 슛을 터뜨리면서 균형을 깼다. LG 이재도 역시 외곽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고 이어 먼로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인삼공사가 승기를 가져갔다.

먼로는 이날 10분4초만 뛰며 5득점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가른 가장 결정적인 5점을 혼자 넣어 영양 만점 활약을 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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