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골프요정' 임희정, "최종목표는 LPGA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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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요정'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놀라운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임희정은 "어렸을 때부터 최종 목표가 LPGA에서 뛰는 것이었다. 다른 선수가 LPGA에서 뛰는 것을 보면 부러웠다"라며 "한국에서 탄탄한 실력을 다진 후 도전하고 싶었다. 이번 대회가 그런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라운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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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요정’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놀라운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23일 부산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가 열렸다.
임희정은 이날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도 18언더파 198타로 2라운드에 이어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임희정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54홀을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쳐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상승세도 뚜렷하다. 1라운드에서 5개의 버디를 기록한 임희정은 2라운드에서는 6개, 3라운드에서는 7개를 기록했다.
임희정은 “최근에 보기 없이 플레이한 것은 한 개 라운드 정도였는데, 3개 라운드에서 보기가 없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라운드를 마치고 감이 나쁘지 않아 다음 라운드도 기대가 컸다. 오늘도 타수를 줄여서 좋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다와 접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코스에 대해 임희정은 “바람 때문에 코스가 어려웠지만 찬스도 많이 있다. 차분하게 지키면 버디 찬스가 오는 코스다. 안정감 있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전략을 말했다.
고진영, 유해란 등 공동 2위와 4타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임희정은 “선두가 되면 심적으로 쫓기는 처지가 될 수 있지만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플레이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라며 최종 라운드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LPGA 투어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바로 LPGA 직행 티켓을 받는다. 임희정은 “어렸을 때부터 최종 목표가 LPGA에서 뛰는 것이었다. 다른 선수가 LPGA에서 뛰는 것을 보면 부러웠다”라며 “한국에서 탄탄한 실력을 다진 후 도전하고 싶었다. 이번 대회가 그런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라운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200승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이에 대해 임희정은 “100단위로 우승하는 것은 영광이다. 국내 팬들도 200승에 커다란 관심을 가진 걸로 알고 있다. 나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이 분발해 200승의 업적을 쌓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승자를 결정짓는 최종 라운드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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