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 앞두고 부울경 조합장 회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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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에 예정된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을 앞두고 부산울산경남 축협조합장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경남의 한 조합장은 "선출 당일까지도 표가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른다. 거의 임박해서 의견들을 나누기 때문에 당일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며 "축산경제대표를 뽑는 자리이니만큼 축협을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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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월 중순께 축협 조합장 20명이 선출하는 간선제
현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내년 1월11일 임기 만료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12월 중순에 예정된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을 앞두고 부산울산경남 축협조합장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 20일 제4차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가 경남 통영축협에서 열려 각종 현안 논의와 함께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들에 대한 하마평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남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참석했으나 통상적인 업무 현안에 대한 의견만 오갔을 뿐 선거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이사는 임기가 내년 1월 11일까지로 2016년 1월부터 3회 연임하는 동안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양축농가 권익을 보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 민감한 시기로 조합장들 사이에서도 출마 후보자에 대한 개인 의견을 밖으로 표시하지 않는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축협조합은 모두 21개로 협의회장은 진주축협 조양수 조합장이 맡고 있다.
또 전국에서 농협중앙회 이사가 지역축협 몫으로 2명이 포함되어있는데 그 중 한 자리가 경남 밀양축협 박재종 조합장이 맡고 있어 축협내 차지하는 경남 위상이 만만치 않다.
특히 표를 행사할 수 있는 20명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중 7명이 부산울산경남경북에 배정될 것으로 보여 영남권 표심(35%)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
통상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중앙회장 선거 방식과 같은 간선제 형태로 실시된다.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일은 11월 중 열릴 농협경제지주 이사회에서 12월 중 하루로 결정된다.
12월 중 열릴 예정인 전국축협조합장회의에서는 총 139명의 전국 지역축협과 품목축협 조합장 중 지역축협 13명, 품목축협 7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선정한 후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농업협동조합법 제161조의3에 명시된 대로 서류상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을 후보자로 선출하는데 이때 3인 이상의 추천이 있어야 후보자가 될 수 있다.
후보자가 1명일 경우에는 표결 없이 추천받은 후보자를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선출하지만 2인 이상일 경우에는 표결을 한다.
단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을 때 득표수가 동률을 기록하면 연장자가 선출대상자로 결정된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후보 예정자로는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대표 2명과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감사실장 출신, 한우국장 출신 등 4명이 하마평에 오른다.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대표 1명과 전 감사실장 1명은 모두 충남 출신이고 다른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대표는 전남 출신, 축산경제 초대 한우국장은 경남 출신이다.
축협은 전국 139개 조합이 있고 특성상 지역에 연연하지 않는 기능성 조직이라 지역 보다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느냐가 선출 조건이다.
경남의 한 조합장은 "선출 당일까지도 표가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른다. 거의 임박해서 의견들을 나누기 때문에 당일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며 "축산경제대표를 뽑는 자리이니만큼 축협을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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