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승 무산' LG 조성원 감독 "3Q 집중력 부재가 패인"

창원/임종호 2021. 10. 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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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마지막 21.7초를 버티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81-86으로 패했다.

지난 경기(20일 한국가스공사)서 시즌 첫 승을 챙긴 LG는 내심 연승 및 홈 첫 승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LG는 마지막 20여 초를 버티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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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마지막 21.7초를 버티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81-86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접전 승부를 펼쳤으나, 경기 종료 21.7초 전 대릴 먼로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경기(20일 한국가스공사)서 시즌 첫 승을 챙긴 LG는 내심 연승 및 홈 첫 승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이날 패배로 LG는 5패(1승)째를 떠안게 됐다.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조성원 감독은 “벌려야 할 때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3쿼터 초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이 패인이다. 그래도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총평했다.

LG는 전반까지 49-46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울었다. 고비 때마다 실책에 발목이 잡힌 것이 뼈아팠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승부처에서 주지 말아야 할 점수를 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중요한 순간마다 바스켓카운트를 내준 것도 아쉽다. 그러면서 벤치에서도 맥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비록, 패하긴 했으나 LG는 공격 과정에서 매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 역시 “그전에는 (공격에서) 복잡한 플레이가 많았다. 지금은 공격을 단순화해서 그런지 선수들의 이해도도 빨라진 것 같다. 그렇기에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본다”라고 했다.

LG는 마지막 20여 초를 버티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종료 직전 대릴 먼로에게 통한의 3점슛을 얻어맞은 것이 뼈아팠다. 이후 작전시간을 요청한 조성원 감독은 마지막 순간 이재도에게 공격을 맡겼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마지막 순간을 돌아본 조 감독은 “승부를 봐야 해서 3점슛을 염두에 뒀다. 또, 아셈 (마레이)에게 파울을 할 수도 있어서 (이)재도에게 마무리를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슛이 안 들어갔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연승 사냥에 실패한 LG는 25일 고양 오리온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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