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96구 혹사' 결국 탈났다..뷸러? 프라이스? 로버츠의 대안은

김민경 기자 입력 2021. 10. 23. 16:20 수정 2021. 10.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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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동안 296구.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슈어저를 6차전까지 쓰지 않겠다"고 못 박았지만, "팔이 피로하다"고 호소한 슈어저에게 4일 휴식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5차전 불펜 게임 승리로 시리즈 2승3패를 맞추고 6차전 슈어저, 7차전 뷸러를 내보내려 했다. 슈어저 등판이 불발되고 다음 구상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옵션은 제한적이다. 뷸러를 6차전에 당겨 쓸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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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12일 동안 296구. 37살 베테랑 맥스 슈어저(LA 다저스)가 견디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미국 현지 언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슈어저가 24일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고 일제히 알렸다.

슈어저는 지난 18일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9구를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슈어저를 6차전까지 쓰지 않겠다"고 못 박았지만, "팔이 피로하다"고 호소한 슈어저에게 4일 휴식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올가을 4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16⅔이닝을 책임지면서 296구를 던졌다. 클레이튼 커쇼, 트레버 바우어가 빠진 여파로 슈어저뿐만 아니라 워커 뷸러, 훌리오 우리아스 등 남은 선발 3명의 부담이 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치르면서 자연히 마운드 과부하가 걸렸고, 슈어저와 우리아스를 불펜으로 기용한 로버츠 감독의 변칙 운용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저스로선 대안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6차전 선발투수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은 워커 뷸러, 데이비드 프라이스, 토니 곤솔린 등 각종 추측을 내놓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5차전 불펜 게임 승리로 시리즈 2승3패를 맞추고 6차전 슈어저, 7차전 뷸러를 내보내려 했다. 슈어저 등판이 불발되고 다음 구상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옵션은 제한적이다. 뷸러를 6차전에 당겨 쓸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속해서 불펜데이로 치를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는 5차전에서 투수 7명으로 9이닝을 버텼다. 20구 이상 던진 투수는 2명뿐이다. 2명 중 한 명인 조 켈리는 선발 등판했다가 이두근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시즌을 접었다. 켈리가 빠진 자리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새로 합류했다. 프라이스는 선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지난 3일이 마지막 실전 등판이었다. 토니 곤솔린도 있으나 이번 포스트시즌에 3차례 등판해 5실점했다'고 덧붙이며 로버츠의 근심이 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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