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 결승포' KGC, 접전 끝에 LG 누르고 2연승

창원/임종호 2021. 10.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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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대릴 먼로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웃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86-81로 승리했다.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2연승을 질주하며 3승(3패)째를 수확,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쿼터 들어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막상막하의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21.7초 전 먼로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힘겹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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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대릴 먼로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웃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86-81로 승리했다. 전성현(18점), 변준형(17점), 오세근(17점), 오마리 스펠맨(15점), 문성곤(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먼로는 경기 종료 직전 귀중한 5득점을 보태며 팀의 연승을 도왔다.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2연승을 질주하며 3승(3패)째를 수확,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아셈 마레이(30점 16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서민수(13점), 정희재(12점), 이관희(12점)도 제 몫을 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5패(1승)째를 떠안았다. 더불어 시즌 홈 첫 승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팽팽하게 맞섰다. LG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희재(8점)와 마레이(6점)를 선봉에 내세워 20-10으로 앞서갔다. 이재도, 강병현도 한 방씩을 터트리며 거들었다. 6명이 골 맛을 본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스펠맨이 13점을 합작하며 맞불을 놓았다.
26-25, LG의 리드로 돌입한 2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가운데 여전히 주도권은 LG의 몫이었다. 마레이가 홀로 10점을 몰아쳤고, 서민수(7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덕분에 LG는 49-4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근소하게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전반 종료 직전 변준형의 3점 플레이로 간격을 약간 좁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변준형의 연속 6득점으로 52-49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LG는 마레이의 활약으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한 끝에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변준형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65-63, 재역전한 채 4쿼터로 향했다.
접전 승부 속 승리의 여신은 KGC인삼공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마지막 쿼터 들어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막상막하의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21.7초 전 먼로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힘겹게 웃었다. LG는 마지막 공격 기회서 이재도가 회심의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빗나가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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