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킹 크러쉬→감정 연기..캐릭터 '완벽 소화'
윤준호 인턴 2021. 10.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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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 여자 '왕' 역할에 도전한 배우 박은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은빈.
"나만의 용포를 입어보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왕세자 역할에 도전한 박은빈의 변신은 완벽했다.
특별한 대사 없이도 감정을 응축한 박은빈의 표정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감정선에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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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준호 인턴 기자 = 남장 여자 '왕' 역할에 도전한 배우 박은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은빈.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그의 톱3 순간을 23일 꼽아봤다.
차분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휘의 '킹' 크러시
"나만의 용포를 입어보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왕세자 역할에 도전한 박은빈의 변신은 완벽했다. 또 휘는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 사건을 넌지시 암시하며, "자객의 배후가 되어 목이 잘려 나가고 싶거든 계속 그리 까부시던가"라는 서늘한 경고를 날렸다.
차가운 포커페이스로 한 방을 날린 박은빈의 사이다 연기는 그런 휘의 '킹' 크러시를 매력있게 살렸다.
살얼음판 같은 운명 길에 선 휘의 지독한 악몽
휘가 홀로 비밀을 짊어 온 세월은 두려움과 고통까지도 익숙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러나 깊숙이 자리 잡은 공포를 지우지는 못했다.
그 공포를 고스란히 투영한 박은빈의 열연은 운명을 홀로 감내해야 하는 휘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연꽃 앞에서 다시 피어 오른 로맨스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애절한 눈빛 연기 역시 그녀의 남다른 표현력을 실감케 한 대목. 특별한 대사 없이도 감정을 응축한 박은빈의 표정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감정선에 자극한다.
'연모'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elo4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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