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민 10명 중 7명 백신 접종완료..11월 위드코로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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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70%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 완료했다.
정부가 목표로 했던 전국민 70% 백신 접종완료가 달성된 만큼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로의 방역전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백신 접종 시작 후 240일만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수가 3594만534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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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수가 3594만534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한 2월 26일 기준 240일, 2차접종 시작한 3월 20일 기준 218일만이다.
지난 12일 60%를 넘어선 이후 11일 만이다.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은 2월 26일이다.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접종 속도에도 부침이 있었지만 3·4분기 이후 백신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백신 접종도 속도가 붙었다. 지난 7월 전국민 10%가 접종을 완료한 이후 △8월17일 20% △8월 31일 30% △9월 14일 40% △9월30일 50% △10월 12일 60%를 달성했다.
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한 바 있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유행 종식은 불가능하지만, 예방접종 목표달성을 통해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국민 70%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18~49세 연령층의 2차접종이 지속되고 있고,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의 1차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위험군(고령층, 면역저하자, 의료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또한 진행 중이므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민 백신 접종완료 70%를 달성한 만큼 위드코로나 전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적용할 위드 코로나를 위한 이행계획을 29일 발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역·의료대응 체계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확정해 오는 29일 국민께 발표하겠다"며 "시행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11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방역채계 개편 내용으로는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가 검토되고 있다. 또한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 대해선 정부는 접종증명·음성 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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