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 코로나 확산에도 대규모 채용 "고용 앞장선다"

김태환 2021. 10.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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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가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하면서 공격적인 인재 영입과 외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OK금융그룹과 함께 이달부터 총 100명 규모의 신입·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저축은업계 관계자는 "타 금융권의 채용 축소로 인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저축은행 취업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것"이라며 "더 나은 근무여건에서 더 좋은 인재들이 업계 발전을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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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대규모 공채..SBI‧웰컴‧페퍼 등 대형사도 공채 예정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하면서 공격적인 인재 영입과 외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고용 창출을 지원하면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우수인력 영입에도 매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면접 대기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

◆OK저축은행 100여명 채용…SBI·웰컴 등도 채용 행렬 동참

2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OK금융그룹과 함께 이달부터 총 100명 규모의 신입·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OK저축은행은 이번 공채를 통해 전문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겸비한 금융인재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이달 말부터 11월초까지 대졸자‧텔러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웰컴금융그룹도 전 부문 상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예가람저축은행, DB저축은행, KB저축은행도 인원을 확충하며 규모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 인재 영입으로 저축은행 업계는 '임직원 1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79개사 저축은행 임직원 수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9726명을 기록했다. 점점 일반직 채용이 축소되는 1금융권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채용 확대와 더불어 저축은행들은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기업 문화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이번 공채를 통해 선발되는 신입사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임직원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실손보험 가입 ▲연 1회 직원 및 가족 건강검진 실시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직원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외식 상품권을 지원하며,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임직원 생일에 상품권과 오후 반차 휴가를 제공한다. 또 계절 변화에 맞춰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준비한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춘하추동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매월 생일을 맞이한 직원을 대상으로 케익과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매월 20만원 상당의 런치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역시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업계 관계자는 "타 금융권의 채용 축소로 인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저축은행 취업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것"이라며 "더 나은 근무여건에서 더 좋은 인재들이 업계 발전을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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