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옹호'·'사진' 논란 윤석열, 다음 달 광주 방문

황승택 2021. 10. 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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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23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전두환 옹호 발언과 SNS 계정에 개와 사과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던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 달 광주를 방문합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울산 언론인 간담회에서 “제가 광주에 가서 상처와 트라우마 갖고 계신 분 따뜻하게 위로해드리겠다 말씀드렸다”면서 “지방 순회 TV토론이 끝나는 대로 11월 초에 제가 광주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국민에 무한 책임이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 오해하거나 오해하실만한 상황을 제가 만들었다면 전부 제 불찰이고 제가 국민께 온전히 질책받을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다음 달 5일 국민의힘 본 경선이 끝난 뒤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여론이 악화하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 TV 토론회 직후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나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경제 문제라든지 사회 문제 차기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다뤄야 할 국가적 아젠다 뭐가 있는지 좋은 말씀 들었다”고 밣혔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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