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감옥 가겠다..'마약과의 전쟁' 모든 책임 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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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자행해온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반정부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마약과의 전쟁으로) 감옥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라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은 필리핀 법무부가 마약과의 전쟁 당시 용의자 수천 명이 숨진 경위를 다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힌 뒤 하루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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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필리핀 두테르테 주도 '마약과의 전쟁' 수사 승인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자행해온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반정부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마약과의 전쟁으로) 감옥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라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은 필리핀 법무부가 마약과의 전쟁 당시 용의자 수천 명이 숨진 경위를 다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힌 뒤 하루만에 나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당시인 2016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마약상 6117명을 무참히 살해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2018년 3월 필리핀이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 조약에 대한 비준을 철회한다고 발표했고 1년 후인 2019년 3월18일에 이는 발효됐다.
다만 파투 벤수다 ICC 검사장은 지난 6월 필리핀의 ICC 탈퇴가 발효되기 전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는 ICC가 사법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식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ICC 판사들은 지난달 공식적인 수사 요청에 대해 승인한 상태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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