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2위 추격' 이민성 감독, "안양, 쉽게 무너질 팀 아냐"

하근수 기자 2021. 10.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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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추격의 고비에서 대전이 값진 승리를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3일 오후 1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에서 FC안양에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1주일 동안 안양전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많이 노력했다. 너무 잘 따라와 줬고, 힘든 고비였지만 본인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플레이로 인해 득점을 했다. 이 기세를 몰아서 플레이오프, 승격까지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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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 2위 추격의 고비에서 대전이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민성 감독은 안양이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라며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3일 오후 1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에서 FC안양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위 대전은 승점 58점, 2위 안양은 승점 59점으로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2위 자리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른 시간 대전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3분 파투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마사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조나탄을 앞세운 안양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대전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1분 공민현이 지켜낸 볼을 이현식이 이어받아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마사의 활약도 계속됐다.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볼을 잡은 마사가 날카로운 감아 차기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한차례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안양을 3-1로 제압했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1주일 동안 안양전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많이 노력했다. 너무 잘 따라와 줬고, 힘든 고비였지만 본인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플레이로 인해 득점을 했다. 이 기세를 몰아서 플레이오프, 승격까지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이른 시간 마사와 파투가 이끌어낸 PK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마사는 감각적인 원더골까지 터뜨리며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민성 감독은 "항상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마사와 함께 공민현, 이현식 등의 조합도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함께 만들어 내는 플레이가 워낙 좋았기에 자신감을 갖고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2위 또는 3위를 확정 짓는다. 오늘 승리와 함께 안양과의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며 남다른 자존심까지 챙겼다. 플레이오프 동안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안양에 대해선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다. 플레이오프에 가선 또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오늘 아코스티나 김경중을 잘 대처하지 못한 것이 있기에 분석과 연습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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