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나선 솔샤르 "반 더 비크는 나에게 있어 맨유 선수"

박지원 기자 2021. 10. 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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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도니 반 더 비크의 출전 부족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던 반 더 비크다.

그는 네덜란드 'RTL7'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있어 반 더 비크는 맨유 선수다. 그는 여전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또한, 부족한 출전 시간에 실망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다행히도 반 더 비크는 축구가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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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도니 반 더 비크의 출전 부족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가 배출한 최고의 미드필더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의 4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이에 맨유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2020년 여름 3,900만 유로(약 535억 원)에 이적했다.

반 더 비크의 다재다능함에 맨유는 매료됐다. 그는 중원에서 포지션 구애 없이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전부 뛸 수 있다. 활용도가 높은 점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믿고 데려온 것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던 반 더 비크다. 솔샤르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 기용을 선호했다. 이에 반 더 비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경기(511분)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을 통해 대부분 교체 투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시즌은 더 처참하다. 공식전 3경기에 머물렀다. 특히 EPL에선 1경기 6분이란 치욕스러운 출전 시간을 보유 중이다. 이에 네덜란드 언론들은 분개했고, 쓰지도 않을 선수를 왜 데리고 있냐며 비판했다.

앞서 반 더 비크는 올여름 다양한 클럽과 연결된 바 있다. 특히 에버턴으로의 임대가 99% 합의됐으나 이적시장 종료 직전 돌연 취소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임대는 유력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전화를 걸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반 더 비크는 손 쓸 수 없이 훈련에만 매진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의 미래가 밝은 것도 아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내년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하다.

솔샤르 감독이 진화에 나섰다. 그는 네덜란드 'RTL7'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있어 반 더 비크는 맨유 선수다. 그는 여전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또한, 부족한 출전 시간에 실망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다행히도 반 더 비크는 축구가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을 보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반 더 비크는 계속해서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나 또한 그가 기회를 얻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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