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3연승' 이민성 감독, "기세 몰아서 승격까지 간다"

김유미 기자 2021. 10.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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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이 2위 탈환 가능성을 높이며 시즌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FC 안양과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대전은 남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2위 탈환을 노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3일 오후 1시 30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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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대전하나 시티즌이 2위 탈환 가능성을 높이며 시즌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FC 안양과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대전은 남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2위 탈환을 노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3일 오후 1시 30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전반 7분 마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선 대전은 후반 1분 이현식, 후반 9분 마사의 연속 골에 힘입어 후반 23분 김경중이 득점한 안양을 3-1로 제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오늘 안양전을 일주일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전보다 집중력도 높은 상황에서 너무 잘 따라줬다. 오늘 경기에서도 힘든 고비였지만 하고자하는 의지도 상당히 강했다. 본인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로 득점을 했던 부분이 계속 세 경기 동안 많이 좋아졌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기세를 몰아서 플레이오프까지 쭉 가는 게 우리 목표다. 승격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라고 안양전을 되돌아봤다.

마사의 활약에 대해서는 "마사 선수는 항상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공민현 선수나 원기종 선수, 이현식 선수들의 조합이 되게 잘 맞는 것 같다. 선수들끼리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워낙 좋기 때문에 계속 자신감을 갖고 한다면 더 좋은 모습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며 다른 선수들을 함께 칭찬했다.

하프타임에 이야기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주문한 것은 없고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서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아쉬운 실점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는데, "처음 들어왔을 때에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무실점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실수에 의한 실점이라 그게 아쉽다. 계속해서 좋아질 거고, 큰 경기에는 그 선수의 진가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계속 믿고 있다"라고 골키퍼 김동준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좋은 움직임을 보인 공격수 파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동안 초반에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다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었다. 요 근래 2주 정도 전부터 상당히 몸이 좋아지고 있어서 오늘 선발로 기용을 했다. 그 선수의 장점을 계속 끌어내야 우리가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대전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안양과 재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감독은 "상대 전적은 중요하지 않다. 플레이오프 가서는 또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에 대비해 다른 부분을 보완한 다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아코스티나 김경중 선수에 대해 잘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잘 분석하고 연습을 통해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상대 전적에서의 우위를 앞세우기보다는 철저한 준비로 승리를 따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승격을 염두에 두고 있는 대전이다. 일반적으로 1부 승격 후 선수단이 대폭 물갈이될 우려가 있기도 하지만, 이 감독은 "우리가 1부로 간다고 하더라도 여기에서 많은 선수를 교체할 것 같지는 않다. 1부 리그 가서도 충분히 통할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를 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며 기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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