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4경기 연속골' 마사, 대전 PO직행 희망 살려낸 일등공신

강동훈 2021. 10. 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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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의 마사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데 앞장섰다.

대전은 23일 오후 1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58점이 됐고 2위 안양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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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전] 강동훈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의 마사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데 앞장섰다.

대전은 23일 오후 1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58점이 됐고 2위 안양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대전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하면 안양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면서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우리 팀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위주로 준비했다. 그래야 선수들이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지난 2경기에서도 그렇게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따라왔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대전은 본인들이 잘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앞세워 안양을 몰아쳤다. 대전은 지난 3경기 동안 9골을 뽑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는데, 이날 역시 초반부터 라인을 끌어 올린 후 주도권을 가져가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 마사가 공격을 주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마사는 박스까지 전진해서 기회 창출에 앞장섰고, 하프라인 밑까지 내려와 공을 끊어낸 후 직접 운반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경기를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처음에 들어왔을 때부터 나의 각오는 변함없다. 최선을 다해 승격하는 것이다"며 내비친 각오를 그대로 보여줬다.

결국 마사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경 마사의 패스를 받은 파투가 볼을 잡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사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대전은 후반 2분경 이현식의 추가골이 나왔고, 후반 9분경 마사가 박스 왼쪽 모서리 인근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대전은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대전은 승격에 도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8월 부천전 2-4 패배를 포함해 5경기 동안 1승 1무 3패에 그쳤다. 이에 선두에서 밀려났고, 결국 다이렉트 승격에 실패했다. 설상가상 이 기간에 안양이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플레이오프 직행도 멀어졌다.

그러나 대전은 마사의 활약 속에 다시 분위기를 되찾았다. 마사는 이날 경기 포함 지난 6경기에서 8골, 그것도 4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마사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대전은 결국 안양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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