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필요하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변화가 필요해, 선수들도 용기 가졌으면"

반재민 2021. 10. 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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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현대건설에 일격을 당한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맞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도로공사가 주려고 하는 변화는 무엇일까? 김종민 감독은 "조금 스피드한 배구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날 경기를 보니 작년과 변한 것이 없더라. 아직까지 선수들이 변화에 대한 용기가 없는 것인지 두려움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용기를 갖고 변화에 대해 잘 대응해주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복돋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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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현대건설에 일격을 당한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맞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도로공사로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홈 개막전에서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야스민과 양효진, 고예림의 공격력에 수비가 흔들리며 완패했다. 특히 켈시와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져야 할 박정아가 8득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고, 수비와 세팅을 책임져야 할 문정원과 이고은이 제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이에 대한 고민이 깊은 것처럼 보였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여태까지 준비한 것이 있는데 준비한 것에 반대로 간 상황이기 때문에 뭔가 자신감이 선수들과 호흡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첫 게임이라는 부담감, 상대가 현대라는 점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세터들에게 자신있게 하자고 이야기를 했고, 오늘 분위기 반전을 하기 위해서는 그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에서 김종민 감독은 흔들린 이고은 세터 대신 신인 이윤정 세터를 기용했다. 김 감독은  "윤정이가 운영에 있어서 여유는 있지만, 다른 부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기용하는 것에 신중해지는 것 같다. 고은이가 시즌을 어렵게 준비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생각해야하고 본인도 이겨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이고은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리시브에 대해서는 "상대의 서브가 좋았고, 퍼펙트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고 단지 첫 경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리시브에 대해서는 많이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엔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른 감독들이 우승후보로 꼽으면서 선수단 전체가 부담을 갖고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팀이 우리를 우승후보로 꼽은 변하지 않은 전력이 우리에겐 독이라고 생각하고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선수들이 거기에 유연하게 대처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가 주려고 하는 변화는 무엇일까? 김종민 감독은 "조금 스피드한 배구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날 경기를 보니 작년과 변한 것이 없더라. 아직까지 선수들이 변화에 대한 용기가 없는 것인지 두려움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용기를 갖고 변화에 대해 잘 대응해주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복돋아주었다.

상대인 인삼공사에 대해서는 "세트 플레이가 다른 팀에 비해 빠른 편이고 세터가 안정되어 있고, 수비도 이소영 영입 이후로 좋아져서 탄탄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우리의 경기를 펼친다면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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