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L] 튜브플 '씰' 권민준 "집에서 연습? 숙소 생활이 더 편해"

안수민 입력 2021. 10. 23. 15:08 수정 2021. 10.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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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플 게이밍 '씰' 권민준(사진=넥슨 제공).
튜브플 게이밍 러너 '씰' 권민준이 프로 팀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튜브플 게이밍은 23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팀전 8경기에서 낫 배드를 만나 2대1로 승리했다. 튜브플은 스피드전을 승리한 뒤 아이템전을 패배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권민준 덕에 경기를 잡았다.

다음은 권민준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낫 배드와의 경기를 승리했는데 세트 스코어를 1점 내줘서 아쉬운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Q 고전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스피드전은 지난 경기처럼 잘했다. 하지만 아이템전에서 긴장을 많이 해 꼬인 부분이 있다. 그래서 조금 고전한 거 같다.

Q 낫 배드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A 낫 배드가 시즌 초반 연습할 때는 우리에게 위협이 될 거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여러 번 같이 연습을 했는데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이 준비해 온 거 같다.

Q 에이스 결정전이 네트워크 지연 문제로 재경기가 펼쳐졌다. 심정이 어땠는지.

A 무조건 내가 이기는 경기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경기를 해야 할 거 같아 조금 흐름이 끊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에이스 결정전 트랙인 리버스 포레스트 지그재그의 온라인 레코드를 내가 가지고 있고 정말 주행 연습을 많이 했다.

Q 개인적으로 팀 내 MVP를 뽑자면.

A 전체적으로 봤을 때 스피드전에서 내가 많이 못 했다. 굳이 꼽자면 '공백' 박지수가 앞에서 많이 버텨준 덕에 이길 수 있었기 때문에 MVP를 주고 싶다.

Q 평상시 경기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A 따로 특별한 거는 없고 다른 팀들처럼 스크림 연습을 많이 한다. 특히 NTC 크리에이터스와 가장 많이 했다.

Q 이번 시즌 앞두고 처음으로 프로 팀에 합류했다. 숙소 생활은 어떤가.

A 집에 있을 때보다 숙소 생활이 많이 편하더라. 학교를 다닐 때 기숙사에서 살다 보니까 연습을 많이 못 했다. 그리고 집에 있던 시간이 이틀밖에 없었고 주로 땅바닥에 앉아서 연습을 했다. 그런데 여기 숙소에는 의자도 있고 책상도 있어서 연습하기에는 더 편한 거 같다.

Q 아마추어 팀과 프로 팀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A 전 시즌과 비교를 하기는 힘들 거 같다. 이번 시즌에 와서 편한 느낌은 있지만 딱히 아마추어 팀과 프로 팀의 차이는 아직까지 모르겠다.

Q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 각오와 함께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다음 경기도 꼭 이기고 3승을 챙겨서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번 경기서 아쉬운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준 거 같지만 다음에는 더 기복 없는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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