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만리장성' 안통하네..베이징 재확산에 긴장

임소연 기자 2021. 10. 23.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역에 철저하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차이치 베이징 당서기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밀접접촉자와 2차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베이징 전역에서 대규모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역에 철저하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38명이다.

지역 별로는 간쑤 17명, 네이멍구 11명, 베이징 6명, 닝샤 3명 등이다.

철저한 '코로나' 방역을 펼치는 중국 당국은 베이징에서 지난 19일(1명)과 21일(1명)에 이어 이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당황스런 분위기다.

베이징 내에서 코로나19는 간쑤성과 네이멍구 자치구를 여행한 단체 여행객 중심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와 베이징시는 수도 방어를 위해 외국에서 베이징 입국 시 3주간 시설 격리를 하고 중국인들도 외지인의 경우 베이징 출입 통제 정책을 펴왔다.

일명 '코로나19 만리장성' 정책 때문에 베이징에는 지난 1월 이후 코로나 확산이 주춤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베이징 창핑구 주택가를 중위험 지역으로 격상하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기 위해 간이 검사소를 설치했다.

차이치 베이징 당서기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밀접접촉자와 2차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베이징 전역에서 대규모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선호 인성·여성 편력 폭로글, 조작이었나…원글 삭제"서예지, 여자라서 당한 것"…김선호 응원에 불붙은 성차별 논란'승리의 V' 윙크하는 이다영…"한국은 국보를 버렸다"?배우 양기원이 학동역서 이상행동한 이유…'나비약' 때문?"사춘기 남학생 다니는데"…독서실서 레깅스 주의받은 재수생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