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보스턴 꺾고 AL 우승..2년 만에 다시 WS 진출
[스포츠경향]
휴스턴이 2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보스턴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승2패로 뒤지던 휴스턴은 4·5·6차전을 내리 가져가면서 4승2패로 전세를 뒤집고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에 나갔다. 이로써 휴스턴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에 나가게 됐다. 당시에는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갔으나 워싱턴에게 3승4패로 뒤져 우승을 놓쳤다.
휴스턴은 24일 재개되는 애틀랜타-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27일부터 월드시리즈를 시작한다. 2017년 LA 다저스를 꺾고 우승했던 휴스턴은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차전에서 프람베르 발데스의 8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승리했던 휴스턴은 6차전에서는 우완 신인 루이스 가르시아의 5.2이닝 1안타 1볼넷 7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보스턴 타자들은 6회초 2사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3루타가 나올 때까지 가르시아에게 단 1안타도 치지 못하고 틀어막혔다. 보스턴은 가르시아가 내려간 뒤에도 휴스턴 불펜 투수 4명에게 3.1이닝 동안 역시 1안타 1볼넷밖에 얻어내지 못하며 끝내 득점에 실패하고 완패했다.
반대로 휴스턴 타선은 기회가 오자 바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2사 후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 안타 뒤 요르단 알바레스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보스턴은 선발 나단 에오발디를 4.1이닝 만에 불러들이고 불펜을 가동했으나 휴스턴 타선은 이후 등판한 보스턴 투수 3명에게도 모두 점수를 뽑아냈다.
알바레스가 6회말 우익선상 3루타로 출루한 뒤 카를로스 코레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카일 터커가 병살타를 쳤으나 3루주자 알바레스가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터커가 좌중월 홈런을 때리면서 휴스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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