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프간 철수' 감사 착수..국방부 등 5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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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기관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과정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러 당국자를 인용해 국방부와 국무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국제개발처 등 5개 기관 감사실이 미국의 아프간 철수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이번 감사에서 군인과 외교관 철수, 미국 대사관 폐쇄, 아프간 난민 대피 등에서 미국 정부가 적절한 계획 아래 움직였는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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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기관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과정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러 당국자를 인용해 국방부와 국무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국제개발처 등 5개 기관 감사실이 미국의 아프간 철수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이번 감사에서 군인과 외교관 철수, 미국 대사관 폐쇄, 아프간 난민 대피 등에서 미국 정부가 적절한 계획 아래 움직였는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부 감사실의 경우 미군 철수가 마무리되던 지난 8월 말 아프간 난민 대피 계획, 당시 벌어진 민간인 오폭 사건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무부 감사실은 아프간 난민 특별 비자, 정착 프로그램과 미국인 긴급 대피 과정을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9·11 테러 20주년을 앞두고 아프간에서 전면 철수를 선언했지만, 지난 8월 탈레반의 진격에 직면하면서 막판에 철군과 민간인 대피 과정에서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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