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산업 규제, 해직사태로 번져..바이트댄스 대량 감원

정준형 기자 2021. 10. 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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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게임산업을 '유해 업종'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규제를 가하는 가운데 대기업 바이트댄스 산하 게임 스튜디오가 대규모 직원 감원에 들어갔습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바이트댄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인 '오하유'가 일반 직원 수십 명을 해고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하유의 이번 대량 해고 사태는 중국 게임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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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게임산업을 '유해 업종'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규제를 가하는 가운데 대기업 바이트댄스 산하 게임 스튜디오가 대규모 직원 감원에 들어갔습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바이트댄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인 '오하유'가 일반 직원 수십 명을 해고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하유 측은 79명의 직원에게 퇴직하거나 회사 내 다른 자리로 전직하라고 요구했지만, 전직 가능 자리가 제한적이어서 결국 많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 동영상 인터넷 플랫폼인 '틱톡'의 대성공으로 중국 인터넷 업계에서 급부상한 바이트댄스는 적극적으로 게임사업에 진출해 기존 최강자인 텐센트의 아성에 도전해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하유의 이번 대량 해고 사태는 중국 게임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게임업계 규제 수위를 대폭 강화해 온라인 게임 접속 때 실명 인증을 의무화하고, 미성년자들의 게임 시간을 주말과 휴일에 한정해 주당 3시간으로 제한했습니다.

또 지난 7월 이후로는 신규 게임 허가를 아예 내주지 않고 있어 업계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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