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월드시리즈 선착.."2년 만에 다시 꿈의 무대로"

[앵커]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이 보스턴을 꺾고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올라 4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리게 됐습니다

최근 5년간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한 건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휴스턴이 2대 0으로 앞선 8회 말 투아웃,

KBO리그 KIA에서 뛰고 있는 프레스턴 터커의 친동생 카일 터커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

휴스턴은 1승 2패로 뒤지다 내리 3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됐고, 보스턴에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던 3년 전 빚도 되갚았습니다

2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에 오른 휴스턴은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시끄러웠던 2017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 번 영광의 우승 반지를 노리게 됐습니다

보스턴은 안타 단 2개에 그치면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가을 야구를 접어야 했습니다

특히 역전의 기회가 있었던 7회가 두고두고 아쉽게 됐습니다

큰 거 한방이면 역전도 가능했던 원아웃 1, 3루에서 병살로 물러나면서 3년 만에 찾아온 월드시리즈 진출 꿈이 멀어졌습니다

포수 말도나도의 백만 불짜리 2루 송구는 휴스턴 내야수들과 홈 팬들을 포효하게 만든 이번 시리즈의 결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휴스턴은 LA 다저스-애틀랜타가 격돌 중인 내셔널리그의 최후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