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회사 130만 대 감산"..경제 지표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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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8개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축 규모가 13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을 기준으로 8개 일본 자동차업체의 감산 규모는 지난해 생산량 2천335만 대의 5%를 웃도는 수준이며, 축소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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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8개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축 규모가 13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가 올해 10월과 11월 전 세계 생산 대수를 애초 계획보다 30%정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도 다음 달 생산 계획에서 10만에서 15만 대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혼다는 올해 15만 대 정도를 축소한 485만 대를 생산하기로 계획을 수정했고, 스즈키는 35만 대를 감산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을 기준으로 8개 일본 자동차업체의 감산 규모는 지난해 생산량 2천335만 대의 5%를 웃도는 수준이며, 축소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망했습니다.
산업 파급 효과가 큰 자동차 업계의 감산은 일본의 경제 지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의 감산이 지금 추세대로 이어질 경우 일본의 2021회계연도 명목 국내총생산은 5조3천억 엔, 우리 돈 54조8천억 원 줄어들고, 고용도 4만4천 명 줄어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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