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양식장 관리선서 추락 선원 2명 이틀째 집중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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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양식장 관리선에 타고 있던 작업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해경 등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등은 양식장 관리선 A호가 해상에 표류하고 있었으며, 양망 장비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신고자 등 2명이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집중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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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양식장 관리선에 타고 있던 작업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해경 등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여수시와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1분쯤 대여자도 남서방 약 3㎞ 해상에서 9톤급 양식장 관리선 A호(순천 선적)에서 작업을 하던 B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112를 경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최초 신고 접수 후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신고자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됐고, 결국 위치추적 등을 통해 경비함정과 구조대, 항공기를 급파했다.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양식장 관리선 A호 선박 내에서 휴대폰 1개를 발견했다. 번호를 확인한 결과 신고자인 C씨의 번호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호에 탑승한 승선원은 보이지 않았다.
여수해경 등은 양식장 관리선 A호가 해상에 표류하고 있었으며, 양망 장비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신고자 등 2명이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집중수색을 벌였다.
전날 해경은 야간까지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이날 오전부터 이틀째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비함정 5척과 유관기관 2척, 민간구조선 18척이 사고인근 해역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또 해안가 수색을 위해 95여단 24명과 민간드론수색대 17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양식장 관리선 A호 승선원 2명을 구조하기 위해 가용인원을 총 동원해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수색 장소 인근 민간어선 등에도 "수색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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