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사 현장 지하 3층서 폭발사고..2명 사망·9명 부상

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2021. 10. 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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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의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 지하에서 소화 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53분쯤 금천구 가산동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 진압에 쓰이는 이산화탄소 설비가 터졌다.

이날 사고는 지하 3층 발전기실 확장공사 중 이산화탄소 설비 123병이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사가 진행된 해당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0층짜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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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에 있던 이산화탄소 설비 터져

(시사저널=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중앙구조단 소방대원들이 23일 금천구 사고 현장에 진입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금천구의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 지하에서 소화 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53분쯤 금천구 가산동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 진압에 쓰이는 이산화탄소 설비가 터졌다.

이 사고로 소화 가스가 유출되면서 작업자 A씨(남·50)와 B씨(남·45)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작업자 9명 중 2명이 호흡기 등에 중상을 당했고 7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층에 있던 41명은 자력대피했다고 소방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을 총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등 차량 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0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사고는 지하 3층 발전기실 확장공사 중 이산화탄소 설비 123병이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사가 진행된 해당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0층짜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지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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