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kt-SK의 공통 경계 사항, '높이' 그리고 '스피드'

손동환 2021. 10. 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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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과 서울 SK가 시즌 첫 통신사 라이벌전을 치른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전 "SK가 비록 2패를 했지만,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또, SK는 리바운드와 리바운드 이후 속공이 위협적인데, 그걸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SK전 대비책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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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과 서울 SK가 시즌 첫 통신사 라이벌전을 치른다. 장소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kt는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4승 1패로 원주 DB와 공동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팀의 에이스이자 야전사령관인 허훈(180cm, G)이 빠졌기에, 그 의미는 더 크다. FA(자유계약)로 영입한 정성우(178cm, G)의 활약이 쏠쏠하고, 함께 가세한 김동욱(195cm, F)이 경기 후반부를 노련하게 운영해준다.

그러나 kt와 맞설 SK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고, 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으로 이어진 포워드 라인 또한 kt 수비에 골치를 일으킬 수 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전 “SK가 비록 2패를 했지만,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또, SK는 리바운드와 리바운드 이후 속공이 위협적인데, 그걸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SK전 대비책을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팀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상대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결국 누가 상대의 약점을 더 파고드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kt만의 농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지난 21일 안양 KGC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했다.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3승 2패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3위.

그렇다고 해서, SK의 경기력이 kt에 떨어지는 건 아니다. 주축 자원이 건재하고, 전희철 감독의 지도력도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kt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기존 자원인 양홍석(195cm, F)과 김영환(195cm, F)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정성우-김동욱 등 FA 자원이 힘을 보태고 있다. 박지원(190cm, G)과 하윤기(204cm, C) 등 신진급 자원도 자신감을 얻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열심히 준비했다.(웃음) KGC전 리뷰를 먼저 했다. 수비를 보니, 컵대회 경기까지 통틀어서 제일 못했더라.(웃음) 수비에 초점을 먼저 맞췄다”며 kt전 전략을 설명했다.

그 후 “kt는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은 팀이다. 라인업도 움직임도 그렇다. 결국 리바운드와 스피드 싸움을 얼마나 유리하게 하느냐다. 또, kt의 높이가 워낙 좋으니, 우리가 한 발 더 뛰어야 될 것 같다”며 ‘리바운드’와 ‘스피드’를 강조했다.

[kt-SK, 스타팅 라인업]
1. 수원 kt : 정성우-김영환-양홍석-하윤기-캐디 라렌
2. 서울 SK : 김선형-안영준-허일영-최부경-자밀 워니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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