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535대 1' 국산 전투기 비행체험 국민조종사는 누구?

문주영 기자 입력 2021. 10. 23. 13:31 수정 2021. 10. 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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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민조종사로 선발된 강성태씨. /공군 제공

5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군의 ‘국민조종사’에 선발된 국민 4명이 국산항공기 FA-50과 T-50을 타고 하늘을 날았다.

공군은 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 대국민 참여행사로 ‘제8기 국민조종사 비행체험 및 임명식’을 진행했다.

공군은 2007년부터 ‘국민조종사’를 선발해 ADEX 행사에서 전투기 비행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발은 학생, 소상공인, 회사원, 방송인, 유튜버 등 다양한 지원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인 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 화상면접, 비행환경적응훈련 등을 거쳐 4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중 ‘공부의신’ 대표로 잘 알려진 강성태 대표(39)는 항공공학 전공자로서 국산 초음속기 개발의 ‘위대함’을 알리겠다는 포부로 참여했다.

또 T-50 기체 설계개발에 참여했던 항공기 엔지니어 강해구 한국항공기술케이에이티 연구소장(63), 평택에 있는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 박애병원에서 근무하는 김보준 간호사(32), 6번 도전 끝에 선발된 손효영씨(42) 등이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공군 베테랑 조종사들의 비행브리핑을 들은 뒤 국산 경공격기 FA-50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타고 서해대교부터 삼척 해안까지 동쪽으로 횡단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행사장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에게 국민조종사 임명을 신고했다.

공군은 또 올해 처음으로 공군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유공 장병과 군무원 2명을 ‘명예조종사’로 임명하고 국민조종사와 함께 비행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제1기 명예조종사로는 베테랑 정비사 성낙간 준위(50)와 촉망받는 정비 부사관 김정민 중사(25)가 선발됐다.

문주영 기자 moon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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