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중요한 맞대결' 이민성 감독, "잘하는 것 더 잘하도록 준비했다"

[골닷컴, 대전] 강동훈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은 FC안양과의 중요한 승부처를 앞두고 그동안 잘해온 것을 실수 없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전은 23일 오후 1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55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안양은 승점 59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전은 최근 흐름이 좋다. 지난 3경기(2승 1무) 동안 패배 없이 순항 중이다. 특히 9골을 뽑아내면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 중이다. 최전방에서 마사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타고 있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여기다 올 시즌 안양과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으로 남았던 수비 집중력이 개선된다면 승리와 함께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2경기 남았는데, 안양, 경남 구분 안 하고 우리 팀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위주로 준비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파투가 3달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입 배경에 대해선 "2주 정도 몸 컨디션을 봤을 때 제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서 투입했다. 팀에서 변화를 많이 가져갈 수 없지만 일부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먼저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어느 때보다 안양전이 중요한 승부처다. 이에 대해 "평소와 다르게 접근한 것은 없다. 팀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해서 준비했다. 그래야만 선수들이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지난 2경기에서도 그렇게 준비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마사의 한국어 인터뷰를 비롯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은 확실하다. 선수들이 정신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다시 뭉치는 힘이 생겼다. 마사 선수는 항상 훈련 자세나 생활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