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장기용 '지헤중', 2차 티저 공개 [공식]
[스포츠경향]
기대작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두 번째 티저를 공개하며 윤곽을 드러냈다.
SBS는 23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의 두 번째 티저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11월 12일 첫 방송되는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 멜로 극으로 송혜교(하영은 역)와 장기용(윤재국 역)의 역대급 멜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지헤중’ 2차 티저는 빗속 자동차 사고로 시작된다. 현실에 치열하게 부딪히는 주인공 하영은(송혜교 분)은 “안 괜찮아. 지난 10년 종일 뛰어다녔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다 쏟아부었어”라고 외친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듯 그렁그렁한 눈빛, 떨리는 목소리를 통해 ‘지헤중’ 속 하영은이 얼마나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어 그녀가 이렇게 삶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암시된다. 하영은의 “사랑으로 모든 걸 잃어봤다. 다신 그러지 않겠다 했다’라는 내레이션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그녀의 다짐을 무너뜨릴 한 남자가 나타난다. 자신을 포토그래퍼라고 소개하는 윤재국(장기용 분)이다. 윤재국은 우연처럼, 운명처럼 등장해 하영은의 마음을 흔든다.
“막연하게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보통의 연애를 할 수 없을 거라고”라던 하영은은 자신을 보며 활짝 웃는 윤재국에게 “왜 그렇게 웃어요?”라고 묻는다. 이에 윤재국은 들뜬 목소리로 “좋아서. 네가 불러줘서”라고 답한다. 이어 드디어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밝게 미소 짓는다.
‘지헤중’ 2차 티저는 사랑에 빠질 송혜교와 장기용의 감정선을 몰입도 있게 담아내, 보는 사람을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처음으로 본격적인 드라마 스토리를 보여주며 극의 주요 무대가 되는 패션 업계의 화려함도 부각했다. 무엇보다 극 중 송혜교와 장기용이 그릴 현실적인 보통의 연애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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