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사현장 가스 누출..2명 사망·심정지 2명·경상 16명

강희경 2021. 10. 23. 1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누출된 가스는 화재진압용인데 현재까지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심정지 상태의 작업자들이 있어 사망자가 더 늘 수도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서울 금천구 사고현장입니다.

[앵커]

경상자가 더 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신축공사 현장인데요.

조금 전에 소방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사망자가 1명 추가됐고 인명구조 작업은 모두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건물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8시 50분쯤입니다.

전체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이 가운데 지하 3층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누출되면서 지하 3층에서 작업하고 있던 2명이 숨졌고 나머지 2명이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도 조금 늘어서 다른 16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전체 52명이 작업하고 있었는데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애초 소화설비가 폭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조금 전 브리핑에서는 폭발로 단정하기 어렵고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유독성이 강한 가스에 노출돼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명구조작업을 모두 마친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금천구 사고현장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henis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