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신축 공사현장 지하에서 소화 약제 누출..2명 사망 9명 부상

강동헌 기자 입력 2021. 10. 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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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에서 소화 약제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경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지하 3층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50세 남성과 45세 남성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장에선 총 52명이 작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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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성분의 소화 약제 유출되며 사고 당해
23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에서 소방 및 유해물질 탐지분석 차량 등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에서 소화 약제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경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지하 3층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50세 남성과 45세 남성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한 2명이 호흡기 등에 중상을 입었으며 7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일러·소방시설 보온 작업을 하다가 이산화탄소 성분의 소화 약제를 저장하는 설비가 파손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선 총 52명이 작업 중이었다. 사상자 11명 외의 인원은 모두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추가로 구조해야 할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 중이다.

관할 소방서에선 오전 9시 8분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차량 29대와 소방대원 99명을 현장으로 보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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