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바코·그랜트..ACL 8·4강 '베스트 골'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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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 선수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8·4강 베스트 골 후보 5개 중 3자리를 꿰찼다.
AFC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CL 8강과 4강에서 놀라운 골과 놀라운 드라마들이 만들어졌다. 그 중 최고로 꼽히는 5개의 골을 엄선했다"며 후보를 추리고 팬 투표를 시작했다.
5골 후보 중 3골의 주인공은 K리그 선수들이다.
K리거 중에선 그랜트의 골이 2.87%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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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K리그 출신 선수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8·4강 베스트 골 후보 5개 중 3자리를 꿰찼다.
AFC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CL 8강과 4강에서 놀라운 골과 놀라운 드라마들이 만들어졌다. 그 중 최고로 꼽히는 5개의 골을 엄선했다"며 후보를 추리고 팬 투표를 시작했다.
5골 후보 중 3골의 주인공은 K리그 선수들이다.
울산현대의 바코가 8강전에서 전북현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터뜨린 골과 이동경이 연장전에서 넣은 중거리 슈팅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울산과의 준결승전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포항 스틸러스의 그랜트의 헤딩 슈팅이 선정됐다.
AFC는 이동경의 절묘한 슈팅에 대해 "이동경은 '이걸로 게임은 끝'이라고 (슈팅으로) 말했다"며 극찬했다. 바코의 골은 "마법과도 같은 골"이라고 설명했다.
그랜트의 극적 동점골은 "크베시치의 크로스를 그랜트가 완벽하게 마무리해 적중시켰다"고 조명했다.
나머지 2골은 중동 팀에서 나왔다. 알나사르(사우디)와 알와흐다(UAE)의 경기에서 나온 알나사르 자롤리딘 마사리포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알힐랄(사우디)과 페르세폴리스(이란)의 경기에서 나온 알힐랄 살렘 알도사리의 감아차기 슈팅이 꼽혔다.
23일 현재 팬 투표에선 K리거보다 중동 선수들이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앞서 있다.
알도사리가 75.5%로 1위, 마사리포프가 20.3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K리거 중에선 그랜트의 골이 2.87%로 가장 높다. 투표는 24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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