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인들 '인사' 다음날, 1년 전 입단 선수들은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용섭 입력 2021. 10. 23. 11:18 수정 2021. 10.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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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신인 선수들이 들어오면 기존 선수들의 일부는 팀을 떠나기 마련이다.

전날 LG는 키움과의 잠실 홈경기에서 '루키스 데이'를 진행하며 2022년 신인 선수 11명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입단한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

 함창건, 이정우, 조용근은 지난해 입단한 선수들이고, 최우혁은 2018년 입단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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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건-조용근(오른쪽)./OSEN DB

[OSEN=한용섭 기자] 매년 신인 선수들이 들어오면 기존 선수들의 일부는 팀을 떠나기 마련이다. 선수단의 한정된 인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새로운 선수들을 위한 빈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정규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팀 마다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퓨처스리그 일정이 이미 끝났고, 전력 외 선수들은 일찌감치 새로운 길을 찾아갈 시간을 주는 측면도 있다. 

LG 트윈스는 22일 투수 조용근, 포수 최우혁, 외야수 함창건과 이정우를 방출한다고 밝혔다. 전날 LG는 키움과의 잠실 홈경기에서 '루키스 데이'를 진행하며 2022년 신인 선수 11명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다음날 LG는 방출 선수 4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입단한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 함창건, 이정우, 조용근은 지난해 입단한 선수들이고, 최우혁은 2018년 입단 선수다. 4명 모두 프로 1군 무대는 밟아보지 못했다. 

함창건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7라운드 63순위로 입단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7푼9리(78타수 14안타) 0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우는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9라운드 83순위로 입단, 지난해 퓨처스리그 3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7리(47타수 13안타) 0홈런 4타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1~2군 출장 기록이 전혀 없다. 

조용근은 공주고-중앙대를 졸업하고 2020년 육성선수로 입단했고, 첫 해 2군에서 24경기 2승 1패 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했다. 올해는 2군에서 17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년 LG에서 뛸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2018년 2차 9라운드 87순위로 입단한 최우혁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6타수 9안타) 0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4년 동안 2군에서 타율 2할2리(99타수 20안타) 1홈런 32타점 OPS .600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2022년 1차지명 선린고 출신 조원태가 시구를 실시했고, 5회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11명의 신인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본인 소개 및 각오를 밝혔다. /orange@osen.co.kr

21일 잠실구장에서 키움-LG 경기 앞서 LG 2022 신인 1차지명 조원태가 시구를 하고 있다./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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