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자의 여사친 취향존중 데이트 : 무장해제 된 감성 파이터, 김아름의 반전 매력

서호민 2021. 10.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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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자의 여사친 취향존중 데이트>는 기자와 선수가 남사친, 여사친 컨셉으로 데이트를 하며 서로가 즐기고 좋아하는 모든 걸 다 파헤쳐보자는 취지로 만든 코너다. 세 번째 코너의 주인공은 인천 신한은행의 김아름이다.

코트 위에서는 파이터, 싸움꾼 기질이 강한 김아름.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 ‘이런 면모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푼수끼 넘치는 귀여운 매력(?)도 발견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알던 김아름의 모습은 잊어라. 두 시간 남짓한 데이트를 통해 가볍게 좋아하는 영화부터 이성상, 여행지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녀에게서 예상과 다른 '반전 매력'을 느꼈다.

먹는 걸 좋아하는 ‘먹방 퀸 아름’

복스럽게 잘 먹고 말도 잘하는 김아름. 어릴 때부터 워낙 복스럽게 잘 먹기로 소문났다고 한다. 실제 지금도 신한은행 구단 내에서도 김아름은 소문난 대식가다. 신인 시절 한 방송에 나와서는 짜장면 포장지를 3초 만에 벗기고 1분 21초 만에 짜장면을 다 먹는 전설의 먹방 신공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기도 했다. 지난 6월 경주 전지훈련에서는 장어 1kg을 혼자서 다 해치우는 푸드파이터를 방불케 하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단다. 오죽했으면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이 “아름아 그만~”이라며 신신당부를 했다고.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개 먹게 먹는지)을 묻자 “한번 먹으면 3개는 먹지 않을까요? 감독님께서 구박을 엄청하세요. 그래도 지난 여름 체중 감량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 감독님께서 저를 보실 때마다 ‘아름아 그만~’이라며 신신당부를 하시죠. 하지만 먹는 게 너무 좋은데 어떡하겠어요. 감독님 먹는 양 조금씩 줄여볼게요!”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가 빵집에서 사온 햄버거를 한입만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스럽게 잘 먹었다. 잘 먹는 모습으로 보아 미래의 남편에게 사랑받겠다고 하자, 그는 해맑게 웃으며 “이 세상에 먹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귀여운 미소를 짓는다.

먹는 걸 좋아하는 만큼 그에게 요리 좀 하느냐고 물었다. 일단 잘하는 건 아니다. 해본 적이 많지 않다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 그는 “요리 진짜 못해요. 밥, 라면, 계란후라이 정도? 요리는 못하지만 먹는 것만큼은 잘할 자신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쯤 되면 술자리에서의 모습도 궁금해질 터다. 그는 당당히 ‘소주파’라고 얘기한다. 김아름은 “맥주만 마시면 이상하게 더 취하는 느낌이 들어요. 팀에서 제가 제일 잘 마신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아닌 것 같아요. 소주 1잔, 이러면 안 믿으시겠죠? 네. 죄송합니다. 2병 정도는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주량의 실체를 드러냈다.

환승연애에 빠진 우리 아름 씨

쉬는 날 영화도 자주 본다는 우리 아름 씨.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두 보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멜로 영화는 원래 딱히 좋아하지 않았는데, 최근 티빙(TVING)에서 방영되고 있는 ‘환승연애’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고.

환승연애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묻자 “완전 존잼이에요. 무언가 대리 설렘이 있기도 했고, 극에서 헤어진 지 오래된 커플인 보민·호민이 친구로서 각자의 길을 서로 응원해주는 데 그 장면이 굉장히 멋있었어요. 나는 과연 저런 상황이 온다면 상대방을 응원해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됐고요. 애정 표현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것을 배우기도 했고요”라며 수줍은 미소로 말했다. 이쯤 되면 그의 연애 스타일도 궁금하다. 그래서 막간을 이용해 연애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봤다.

**김아름의 연애 밸런스 게임**
Q1. 연하 Vs 동갑 Vs 연상
A. 연상
Q2. 키 180 Vs 키 200
A. 키 180
Q3. 친구 전 애인과 연애하기 Vs 전 애인 친구랑 연애하기
A. 전 애인 친구랑 연애하기
Q4. 애인에게 치근덕대는 베스트 프렌드 Vs 베스트 프렌드에게 대시하는 애인
A. 베스트 프렌드에게 대시하는 애인
Q5. 평소 양치 안 하는 애인 Vs 평소 머리 안 감는 애인
A. 머리 안 감는 애인
Q6. 빚 10억 있는 내 이상형이랑 결혼 Vs 연봉 1억인 정말 내 취향 아닌 사람이랑 결혼
A. 연봉 1억인 내 취향 아닌 사람과 결혼
Q7.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싫어하기 Vs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기
A.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기
Q8. 인스타 인플루언서의 해시태그를 30개 달고, 좋아요 만개인 인스타충 남친 Vs 인스타는 1도 관심도 없고, 절대 하기 싫다면서 깔지도 않음.
A.인스타도 없는 사람
Q9. 모든 것에 집착하는 남친 Vs 애정 표현 적은 남친
A. 애정 표현 적은 남친
Q10. 혼밥 하는데 맞은 편에 새 애인과 함께 있는 내 전 애인 Vs 혼밥하는데 나랑 손절한 친구와 함께 있는 내 친구들(나 모르게)
A. 혼밥 하는데 맞은 편에 새 애인과 함께 있는 내 전 애인

처음으로 친구들과 떠났던 해외여행 ‘발리’

오프시즌에 여행 한 번 제대로 간 적이 없던 김아름은 큰맘 먹고 2016-2017시즌이 끝난 뒤 친구들과 처음으로 발리에 여행을 다녀왔다. 그는 분량 8페이지에서 오는 기자의 압박이 안타까웠던 탓인지 물 흐르듯 여행담을 공개했다.

“저도 이야깃거리를 쥐어짜고 있거든요. 제가 발리 얘기를 한 건 정말 모든 걸 오픈한 거예요”라며 인터뷰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호소한 아름 씨. 공개하기 망설이던 발리 여행기를 깊숙이 파고들어 봤다. 한 번도 여행을 목적으로 해외에 가보지 못했던 그는 절친인 유승희(신한은행), 양인영(하나원큐), 양지영(전 신한은행)와 함께 4박 5일간 발리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김아름은 원래 여행에 가지 않기로 했으나, 친구들의 부러움에 못 이겨 뒤늦게 합류했다고.

“사실 처음에 발리를 갈까 말까 고민했어요. (유)승희랑 (양)인영이, (양)지영 언니는 같은 비행기 예매를 하고 먼저 발리에 가있었어요. 친구들이 부러운 마음에 저도 가고 싶어서 바로 비행기 표를 예매했죠. 그러고 나서 바로 다음 날 공항에서 혼자 택시타고 합류하게 됐어요. 안 갔으면 진짜 후회할 뻔했어요. 발리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곳이에요. 휴양지 특유의 조용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면서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건 다 즐길 수 있어요. 저한테는 정말 최고의 힐링이었어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발리 여행 중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도 풀어냈다, 그중에서도 그는 “친구들과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음료수를 사는데 사이다 스프라이트를 스트라이크라고 잘못 발음한 거에요. 그거 때문에 현장은 완전히 웃음바다가 됐죠(웃음). 발리에 있는 5일 동안 친구들한테 괴롭힘(?)에 시달리곤 했어요. 허허.” 이렇듯 엉뚱한 매력까지 발산하며 기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 김아름.

오빠, 여동생과 함께한 베트남 여행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베트남은 오빠, 여동생 셋이서 갔어요. 무이네라는 작은 도시가 있는데, 작은 바다도 있고 그 도시 만의 여유로움이 좋았어요. 삼남매가 처음 간 여행이기도 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이렇게 친해질 줄 몰랐는데 각자 나이를 먹어가면서 부모님한테는 할 수 없는 이야기도 나누며 삼남매의 우애가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아요.”

그는 평소 소비 습관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지인과 함께할 때면 지갑이 스스럼없이 열린다고. “친한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 먹으러 갈 때는 비싸게 나와도 그냥 사요. 좋은 사람들이랑 걱정 없이 사는 게 마음 편한 것 같아요. 친구들과 발리 여행 갔을 때도 먹는 데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아요. 돈 다 쓰면 또 뽑아서 맛있는 거 사먹고. 만수르 놀이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라며 인자한(?) 소비 습관에 관해서도 알려줬다.

한술 더 떠 자신의 재테크 방법도 소개한 김아름은 “아직 부모님께 용돈 받아서 쓰고 있어요. 주로 사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에 쓰고, 남는 돈으로는 소소하게 펀드 정도 하고 있어요. 아빠의 권유로 주식도 하고 있기는 한데 잘 모르고 시키는 대로만 하고 있어요. 아빠 말 듣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서요. 하하”라고 덧붙였다.

언드래프티에서 용된 김아름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공부가 썩 뛰어나지 않았던 친구가 몇 년 후 만나보니 명문대생이 돼 있는 것을 보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럴 때 다들 ‘용됐다’는 표현을 쓴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고교 때나 대학 시절 기량이 피지 못해 ‘지명이나 받겠나’라는 의문의 시선을 받았던 선수가 어느 날 프로에서 성공한 선수가 된 케이스가 있다. 프로 입단 좌절에서 대학 선수로서 무명생활, 그리고 어렵사리 프로에 진출해 신한은행의 핵심 식스맨으로 발돋움하기까지. 김아름 역시 프로에 오기까지 갖은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

“드래프트에서 낙방하고 전주비전대를 갔는데, 그 당시만 해도 전주비전대 농구부 상황이 매우 열악했어요. 성적도 좋지 못했고요. 정말 이렇게 내 농구인생도 끝이 나는구나 싶었는데, 그때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김선혜 언니가 플레잉코치로 계셨어요. 선혜 언니가 정말 운동 다 시켜주고, 프로에서 배웠던 것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셨어요. 물론 여러 은사님들의 도움도 컸지만 그래도 제가 프로에 올 수 있었던 건 선혜 언니의 도움이 정말 크지 않았나 싶어요. 아마 인터뷰에서는 처음 말하는 건데, 선혜 언니께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 간직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프로에 와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김아름은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대학 선수에서, 1군 근처도 가지 못한 벤치 전력, 2년의 무명 생활을 뒤로 하고 2016-2017시즌 3년차가 돼 서야 데뷔 시즌을 치렀다. 그런 의미에서 2016-2017시즌은 김아름에게 한줄기 희망이 됐던 시간이었다. 정규리그 33경기를 뛰고 평균 2.9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38.3%로 높은 편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무대도 밟아봤다.

2017-2018시즌부터는 핵심 식스맨으로 올라와 지난 시즌엔 주전 슈팅가드까지 발돋움, 3점슛 전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의 기존 장점. 여기에 슈팅 능력까지 좋아져 쓰임새가 많아졌다. 이처럼 김아름은 점점 리그 정상급 슈터로 성장하고 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솔직히 물만 날랐어요. 보통 드래프트에 뽑히면 12월에 팀으로 합류하는데, 다음 해 5월에 정식 계약을 해요. 시즌이 끝날 때쯤 항상 계약을 하지 못할까 걱정이 많았어요. 저는 퓨처스리그도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었어요. 팀에서 ‘나가’라고 할까봐 항상 불안에 떨며 하루살이처럼 살곤 했죠”라고 힘들었던 과정들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제 발로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프로는 제가 오고 싶었던 곳인데, 제 발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원래 끈기 있게 참는 걸 잘하는 성격이거든요.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마음 먹었죠. 주위에서 ‘왜 나갔느냐’는 소리도 듣기 싫었어요. 이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에게도 한 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투정을 부린 적이 없었습니다.”

오해와 진실

김아름은 전투력이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간혹 의욕이 앞서 다소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그는 더티 플레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이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자신을 둘러싼 더티 플레이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아름은 “주위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걸 저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하려고 한 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큰 부상을 당해봐서 그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물론 저한테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해요. 제가 간혹 과격하게 몸싸움하는 걸 저도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플레이 하나 하나 더 조심해서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잘 극복해보겠습니다”라고 쿨하게 얘기했다.

욱하는 성격이 있냐고 묻자 “가끔 욱하는 성격도 있긴 해요.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아도 얼굴에서 화난 티가 났었는데, 요즘에는 티 안 내고 삭히려고 노력 중이에요. 먹는 걸로 다 풀어서 문제죠. 어느 날 (하)은주 언니가 우리 팀에 심리 상담을 하러 왔는데, 검사 결과로는 제가 낙천적인 성격이라는 거에요. 언니께서도 ‘그래 아름아, 너는 딱 그 성격이 맞는 것 같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하하”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팬 여러분! 저 절대 나쁜 여자 아니에요. 일상 속에서 저의 모습을 보시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거에요(웃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팬들을 향해 애교(?) 섞인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 여러분 저 내년 FA 아니에요!” 김아름이 들려주는 연장계약 썰

인터뷰 말미 김아름은 “기자님! 이건 꼭 (기사에)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기자에게 신신당부했다. 기자의 궁금증을 유발해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제가 사실 원래대로라면 다음 시즌 끝나고 1차 FA 자격을 얻거든요. 그런데 구단에서 지난 시즌 마치고 먼저 2년 연장계약을 맺는 것이 어떻겠냐고 저한테 제안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할까 말까 고민을 하게 됐죠. 지인들은 FA는 일생일대의 기회인데, 절대 계약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어요. 저도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하려 했었어요. 다시 혼자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막상 조건도 나쁘지 않았고, 또 제가 1년 뒤 FA로 풀렸을 때 좋은 조건을 제안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도 해서 결국에는 고심 끝에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한 셈이죠. 일각에서는 저에게 너무 연봉 많이 받는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사실상 올해 FA 평가를 받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하네요”라고 속 시원히 연장계약 썰을 풀었다.

그렇다. 김아름은 지난 여름 신한은행과 2년 1억6000만 원(연봉 1억 3000만 원-인센티브 3000만 원)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김아름은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올해 만 27세인 그는 3년 뒤 1차 FA 자격을 얻게 된다. “아마 저 같은 사례가 또 있을까요?”라며 웃어 보인 그는 “아무래도 통장에 찍히는 액수가 다르니까 기분도 좋고, 감독님이나 주변에서 인정해주시니 책임감과 목표 의식도 커지게 됐어요. 다음 시즌에는 식스우먼상을 목표로 세우고 더 열심히 해보려고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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