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쉰 이볼디, ALCS 6차전 4.1이닝 1실점 호투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볼디가 호투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네이선 이볼디는 10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이볼디는 4.1이닝을 소화했고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볼디는 1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땅볼, 마이클 브랜틀리를 내야 뜬공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안타를 내줬고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볼디는 카를로스 코레아를 뜬공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카일 터커를 땅볼,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채즈 맥코믹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3회에는 마틴 말도나도를 땅볼, 알투베와 브랜틀리를 뜬공으로 막아내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이볼디는 4회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브레그먼에게 안타를 내줬고 알바레즈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코레아와 터커를 삼진처리했고 구리엘을 고의사구로 출루시킨 뒤 맥코믹까지 삼진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볼디는 5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타자 말도나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알투베를 삼진처리했다. 이볼디는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책임주자 1명을 남겨두고 조시 테일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테일러가 실점 없이 5회를 막아내 이볼디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4차전 구원등판 후 이틀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 이볼디는 긴 이닝을 책임지지는 못했지만 4.1이닝 동안 63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견고한 피칭을 했다. 이볼디가 물러난 보스턴은 0-1로 끌려가 탈락 위기에 몰렸다.(사진=네이선 이볼디)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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