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찢어져" 알렉 볼드윈, 소품용 총 사고로 숨진 스태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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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63)이 영화 촬영 도중 발사한 소품 총에 촬영 스태프가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볼드윈이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슬픔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볼드윈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이번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규명하기 위해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허친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 사고에 대한 충격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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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63)이 영화 촬영 도중 발사한 소품 총에 촬영 스태프가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볼드윈이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슬픔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볼드윈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이번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규명하기 위해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허친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 사고에 대한 충격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적었다.
볼드윈은 전날 뉴멕시코주 산타페 남부에 위치한 한 목장에서 서부 영화 '러스트'(Rust) 촬영 중 소품용 총을 쐈다. 하지만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돼 이를 맞은 여성 촬영감독 허친스가 목숨을 잃었다. 감독인 조엘 수자도 총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허친스 유족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촬영장 모든 스태프의 안전을 더욱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강구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당국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볼드윈도 출석해 진술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미국 영화 관련 노조 '국제 극장 무대 종사자 연맹'(IATSE)은 성명을 통해 "가슴이 아프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화에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로 참여하고 있는 볼드윈은 지난 2017년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역할로 화제를 모으면서 제69회 에미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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