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총격사고로 스태프 사망에 "가슴 찢어진다"

정준형 기자 2021. 10.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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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영화 촬영 중 발사한 소품 총에 현장 스태프가 숨진 데 "가슴이 찢어진다"며 충격과 슬픔을 내보였습니다.

볼드윈은 하루 전 뉴멕시코주 산타페 남부 한 목장에서 서부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소품용 총을 쐈는데,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이를 맞은 여성 촬영감독 허친스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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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영화 촬영 중 발사한 소품 총에 현장 스태프가 숨진 데 "가슴이 찢어진다"며 충격과 슬픔을 내보였습니다.

볼드윈은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규명하기 위해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촬영감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 사고에 대한 충격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말했습니다.

볼드윈은 하루 전 뉴멕시코주 산타페 남부 한 목장에서 서부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소품용 총을 쐈는데,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이를 맞은 여성 촬영감독 허친스가 숨졌습니다.

또 영화감독인 조엘 수자도 총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허친스 유족은 성명에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촬영장 모든 스태프의 안전을 더욱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강구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볼드윈은 이번 영화에 제작자 겸 주연 배우로 참여하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자이자 총기 규제론자로 알려졌습니다.

볼드윈은 2017년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역할로 화제를 모은 끝에 제69회 에미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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