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탈환 가속' 고진영, 톱10만 해도 '1억 보너스'

김현지 2021. 10.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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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탈환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고진영.

이번 대회에서 톱10만 기록해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리더스 톱10도 확정이다.

고진영은 시즌 하반기 활약으로 16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해 현재 이 부문 선두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를 톱10으로 마친다면 리더스 톱10 1위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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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고진영. 이번 대회에서 톱10만 기록해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리더스 톱10도 확정이다. 물론 우승으로 따라오는 타이틀은 더욱 많다.

고진영은 10월 22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 6726야드)에서 치러진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를 작성했다.

고진영은 첫날 1언더파를 치는 데 그쳐,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에 실패하고 타이기록에 만족해야했다. 기록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듯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와는 2타 차 단독 5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우승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고진영.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얻게 되는 타이틀이 많다. 먼저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이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통산 199승을 기록중이다. 고진영이 우승한다면 200승째 우승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을 수 있다.

개인 타이틀로는 세계 랭킹 1위다. 올해 6월까지 총 112주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켜온 고진영. 그러나 6월 말 넬리 코다(미국)가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고진영은 우승으로 1위 탈환에 도전 중이다.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에서 우승,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10월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 등 시즌 3승으로 코다와 시즌 다승 타이 기록으로 반격했다.

고진영은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뒤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 공동 6위 1회로 1위 탈환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시즌 4승을 챙긴다면 1위 탈환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시즌 포인트인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부문에서도 선두가 된다. 현재 선두는 코다로 2920.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고진영은 2900.15포인트로 격차가 크지 않다. 고진영이 우승시 500포인트를 얻어 3400.15포인트가 된다. 즉, 1위 등극이다.

게다가 리더스 톱10부문 1위 역시 확정이다. 리더스 톱10은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톱10에 자리하는 선수에게 수여한다. 고진영은 시즌 하반기 활약으로 16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해 현재 이 부문 선두다. 시즌 4승을 기록한 지난 2019년에도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를 톱10으로 마친다면 리더스 톱10 1위 확정이다. 보너스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760만원)를 얻게 된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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